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보더콜리 윙크와 함께한 시간 2년차..

by 슈크림! 2024. 1. 8.

 

영리한 강아지 보더콜리

보더콜리는 강아지 중에서도 가장 머리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우연한 기회에 아시는 분이 2년 전 강아지 새끼를 았다고 선물로 보내주셔서 너무도 감사히 키우고 있는 강아지다. 시골에 살고 있어 강아지 키우기 좋은 환경이기도 하지만, 보더콜리는 머리가 좋고 영리하단 소리에 꼭 한번 키워보고 싶었던 품종이기도 했다.

보더콜리를 키우는 반려인들 중 대부분은 가장 똑똑한 강아지라는 수식어에 선택을 하신 분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그반면 보더콜리는 한때 파양률 1위를 찍기도 한 불명예를 기도 하였다.

 

보더콜리 2년차 견주로서 격은 똑똑함과, 파양률이 왜 1위 인지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이렇다.

며칠간 강이지 울타리 공사로 인해 말뚝에 목줄을 묶어 놓은 적이 있었다. 워낙 힘과 지구력이 좋은지라 간혹 목줄을 끊고 탈출을 하기도 한다. 마당에 뛰어다니는 소리가 나면 다시 목줄을 묶어두곤 했는데, 몇 번 반복이 되니 현관문을 열고 나간 순간 목줄에 묶인 척 연기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 내가 경험한 인상적인 순간이다. 훈련 또한 몇 번만 반복해 주면 금방금방 습득을 하니, 역시 보더콜리구나 하는 생각을 할 정도로 지능이 높고 똑똑한 친구다.

 

이렇게 똑똑한 친구가 왜 파양률 1위를 찍었을까?

시골에서 사는 나로선 농장과 마당에서 실컷 뛰어놀게 해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하지만 도심지역이나 집에서 키우려는 견주들은 많은 어려움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첫 번째로는 활동량이 어마 무시한 강아지다. 원반던지기 놀이를 하면 뛰어가 물어오는 강아지보다 던지는 견주가 먼저 지칠 정도이다. 그 많은 활동량을 집에선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차분히 산책만으론 해결이 안 될지도 모른다.

 

두 번째로는 빠르게 움직이는 것에 민감한 반응을 한다. 우체국 아저씨나 택배 아저씨들이 차로 왔다 갔다 하시는데, 이를 보면 미친 듯이 짖어댄다. 아파트에서 이렇게 짖었다간 주변인들로 하여금 원망을 듣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보더콜리는 어떤 강아지 인가..?

원산지는 영국의 스코틀랜드이다. 1세기 로마의 클라우디우스 1세가 영국을 침략할 때 유입된 크기가 큰 목축견과 8∼11세기에 바이킹들이 데리고 온 작고 빠른 스피츠가 섬이라는 공간 안에서 자연적으로 교배하여 스코틀랜드와 웨일스의 바위투성이 언덕과 고산지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개가 탄생하였다. 이후 순록 등을 지키는 목양견의 임무에 더 적합하도록 개량되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가장 완벽한 목양견 중 하나이며, ‘Collie’라는 단어는 본 품종을 포함한 양치기개(Herding dog)를 묘사하는데 사용되는 스코틀랜드 방언이다.

1. 외관

키는 수컷이 48~56cm이며, 암컷은 45~53cm으로 대체적으로 수컷이 암컷에 비해 큰 편이다. 몸무게는 14~25kg사이이다. 골격이 튼튼하며 균형 잡힌 몸매를 가지고 있다. 머리는 넓고 이마는 편평하며, 양 볼은 안쪽으로 패어 있다. 귀는 반만 쫑긋 세워져 있다. 꼬리는 보통 길이이고 낮게 늘어져 있다. 이중모로 구성되어 있으며, 겉털은 갈기처럼 길고 풍성하고, 속털은 짧고 부드럽다. 특히, 얼굴, 귀 끝, 앞다리, 뒷다리의 발끝에서 무릎까지는 매끄러운 털이 짧게 나 있다. 털 빛깔은 검정색, 회색, 금색, 붉은색, 대리석색 등의 단색이나 흰색 얼룩무늬가 나타나기도 하며, 국내에서는 검정색이나 붉은색에 흰색 얼룩무늬가 있는 개체가 일반적이다. 

2. 성격 및 관리

18세기 영국 시인인 로버트 번스(Robert Burns)가 보더콜리는 정직하고 충실하다고 묘사했으며, 목양견으로서의 습성 때문에 높은 판단력과 민첩함을 가지고 체력이 매우 뛰어나다. 또한 개 지능테스트에서 항상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영리한 개이며, 총명하고 학습 능력이 뛰어나 다양한 도그스포츠에서 활약한다. 높은 황동량으로 인해 충분히 운동을 시켜주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아 문제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이중모로 털빠짐이 심한 편이다. 콜리 안구기형(CEA), 간질, 유전성 호중구 감소증(TNS) 등에 유의해야 하며 귀에 감염이 있는지 정기적으로 검사해야 한다. 기대수명은 12~15년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보더콜리 [Border Collie]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우리집 강아지 보더콜리(윙크)

2년 전 처음 집에 왔을 때 포동 포동하고 귀여운 강아지 모습을 보곤 '강아지가 윙크를 하는 것 같아요~ 이름을 윙크로 지었으면 좋겠어요~' 아들의 그 한마디에 이름이 윙크가 되었다. 크면 클수록 체력과 지구력에 놀아주는 것이 한계가 있다.

다행히 가끔 농장에 풀어주면 실컷 뛰어놀고 오는 경우가 있어 스트레스를 풀어주려 노력을 한다.

 

충성심이 강한 보더콜리(윙크)는 주인이 부르면 바람같이 달려와 바로 앞에서 엎드려 기다리는 모습이 마치 군인이 차렷 자세로 명령을 기다리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이런 모습의 보더콜리를 키우다 보니 양들까지 풀옵션으로 키우고 싶다는 충동이 들 정도로 매력적이다. 

 

** 보더콜리의 체력, 체력, 체력, 무한 체력을 해결해 주지 못하는 견주는 다른 견종으로 자신의 환경과 성향에 맞는 강아지를 선택하여 오랜 시간 함께 추억을 만드시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