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식사
산으로 들로 뛰어다니며 고양이 스스로 먹거리를 해결하던 옛날과는 달리 애완고양이에게는 사람이 준비하는 식사가 전부이므로 주인의 책임이 크다.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육식동물이기 때문에 사람의 음식이나 애견용 사료를 주면 고양이의 몸에 맞지 않아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간과 신장질환이 흔한 편이기 때문에 먹거리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하므로 반드시 고양이 전용의 식사를 준비한다.
고양이 사료는 크게 과자 형태의 건조사료와 깡통에 든 습사료로 나뉜다. 건조사료는 비교적 값이 싸고 보관이 용이하면서도 고양이에게 균형 잡힌 영양을 공급할 수 있어 주식으로 좋다. 턱근육 발달 및 치아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밀폐용기에 넣어 습기가 없는 곳에 보관한다. 습사료는 익힌 고기나 생선을 작게 조각낸 형태. 고양이가 건조사료보다 좋아하므로 주말 특별식으로 주거나 고양이를 교육할 때에 상으로 주면 좋다. 주의할 것은 건조사료보다 치석이 생기기 쉽고 변이 다소 무르게 바뀌는 경향이 있다는 것. 또한 고양이에게 습사료를 장기간 주면 나중에는 건조사료를 거부하기도 한다.
생후 1년 이하의 어린 고양이가 충분히 성장하기 위해서는 많은 영양섭취가 필요하므로 새끼고양이용 사료(kitten 혹은 growth라고 표기)를 하루 4~6회 먹이고, 1살 이상은 어른고양이용 사료를 하루 2~3회 먹인다. 새끼고양이용 사료는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어미고양이에게도 좋은 식품이며, 체력이 약하거나 식사량이 적은 어른고양이에게 계속 주어도 좋다. 고양이는 6~7살 정도가 되면 대체로 장년에 접어들므로 주치 수의사와의 상담과 검진을 거쳐 필요한 경우 장노년 고양이용 사료로 교체할 수 있다. 고양이를 위해 언제나 깨끗한 식수를 준비하는 것도 잊지 않도록. 특히 건조사료를 주식으로 하는 고양이는 물을 충분히 먹지 못했을 경우 신장질환이 생기기 쉬우므로 언제나 신선한 물을 준비해준다. 수돗물도 괜찮지만 수돗물의 염소 냄새를 싫어하는 고양이의 경우는 수돗물을 한번 끓였다가 식혀 준다.
출처: 네이버 고양이 기르기
고양이 식사 챙겨주기
고양이를 기르기 시작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하나하나 배우며 글을 쓰고 그에 대한 나의 선택과 고민들을 공유해가고 있다. 사람도 삼시 세끼를 챙겨 먹기도 어려운 일인데, 고양이를 하루 4~6회를 어찌 준단 말인가..
사실 불가능 한 일이다. 그리하여 자율 급식을 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아침, 저녁 두 번에 주는 분들도 있을 것 같다.
우리 고양이(상추)도 아침, 점심을 주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밥에 집착을 보이기 시작한다. 밥 달라고 밥그릇 앞에 앉아 있는 걸 보면 어찌 모른척할 수 있겠는가...
아무리 그런들 우리의 삶도 녹녹치 못한 것이 현실이라 고양이만을 바라볼 순 없다. 자율 급식을 하자니 비만 고양이가 될 것 같고, 그렇다고 하루 2번을 주자니 맘이 좋지 못하니, 문명의 힘을 빌려 자동 급식기를 장만하기로 했다.
이것저것 알아보다 보니 종류도 많고, 기능도 천차만별이다..
스마트 급식기 선택하기
스마트 급식기는 그 종류도 많고, 기능도 천차만별이다. 우선 크게 나눠보면, 카메라 기능이 달린 급식기, 주인의 음성을 전달하는 급식기, 지정 시간 때 정해둔 량이 나오는 급식기, 이렇게 나눠 볼 수 있을 듯하다.
물론 카메라 달린 급식기는 음성, 지정 사료 등의 기능이 전부 묶여있으며, 음성 지원 또한 마찬가지로 기본으로 급식 설정이 가능하다. 기능이 많으면 많을수록 비싸고, 좋겠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우리의 삶도 그리 녹녹치 못하다.
고양이(상추)가 밥을 먹는 모습마저 지켜볼 수 없을듯하여, 카메라 기능은 패스, 음성 기능은 조금 고민은 있었으나, 집에 있을 때 충분히 교류가 있으면 될듯하다. 기본에 충실하고 불필요한 기능이 많으면 고장률 또한 높을듯해서 패스, 기본적인 기능을 갖춘 설정 시간별, 용량이 자동 급식 될 수 있는 기계로 선택하였다.
마지막으로는 고양이(상추)가 성묘가 되었더라도 충분히 오래 사용할 수 있고, 사료통의 뚜껑을 열 수 없도록 잠금 기능이 있는 기계로 선택하였다. 또한 먹고, 자고, 싸고 가 생존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고장이 났거나, 정전이 되었을 때를 생각해 전원 선과 보조 배터리가 들어가는 기계를 선택하였고, 또한 검증이된 브랜드로 고장률이 낮은 기계를 선택하게 되었다.
광고성 글이 아니라 선택을 하게 된 이유들을 공유하기 위함이니 어떤 브랜드의 어떤 기계인지는 공개하지 않겠다.
각자의 스타일과 디자인, 원하는 방식이 다를 것이니 무엇이 정답이고 무엇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다.
모두의 선택을 올을 것이고 모두의 선택이 정답이다.
사료는 건식 사료만 가능하며, 일일 사료량은 각각의 사료마다 영양소가 다르기 때문에 사료 봉지 뒷면을 보면 일일 권장량이 적혀있다. 그걸 참고로 판단하여 급식기 설정을 하면 되겠다.
아직 배송 중이라 사용기는 적지 못하겠으나, 많은 기대가 되는 기계이다.
건강하고 즐거운 반려묘와 행복한 집사를 위해 언제나 파이팅이다.